드디어 프랑크푸르트로 돌아오다

2003년 7월 24일 목요일 맑음(여행 82일째날)

푸랑크푸르트, 주행거리 49㎞

 어제 286km를 달려 킴 호텔에 도착했을 땐 밤 10시 반쯤 되었다. 6월 10일 아침에 호텔을 떠난지 43일 만이다. 김사장 내외분의 반김과 오징어볶음과 비빔국수가 꿀맛이다. 본능적인 욕구가 채워지고 나니 긴 숨이 내쉬어진다. 5월 4일에 시작한 대장정을 83일 만에 끝냈다. 감격스럽다. 캡틴정의 노고를 어떻게 다 말 할 수 있을까!!! 감동의 마음으로, 뜨겁게 남편을 끌어 앉았다. 드디어 해냈다는 성취감에 눈물이 핑 돈다.

 렌트카를 반납하기 전에 김 호텔에서

 편안하게 늦잠을 자려했으나 습관인 이른 깸이 오늘은 더욱 빨랐다. 안도와 성취감과 지침까지 범벅이 된 복잡한 심정이 어김없이 새벽에 눈을 뜨게 한다. 밥과 국이 있는 아침상이 보약이다. 그리고 차를 반납하기 위해 우린 공항으로 출발했다. 43일 동안 8670km를 뛴 은색 포드 포커스가 공항주차장에서 긴 달림을 멈췄다. Full보험이어서 반납 절차는 간단했다. 시원섭섭한 마음. 그러나 남편은 시원하단다. 늘 주차 때문에 신경을 곤두세웠으니. 트램을 타고 돌아왔다. 예정보다 일찍 프랑크푸르트로 돌아온 우린 비행기 좌석이 없어서 KAL에 Waiting해 놓았다. 그리고 하루종일 짐정리를 했다.

 발칸 3국 총 주행거리 5,701㎞ , 중부,동부 유럽 총 주행거리 8,670㎞,  총 14,371㎞달리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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